알고 보면 mcw 앱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마르코 영입을 추진하던 계획은 1월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이미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의 핵심 수비수 디마르코는 최근 구단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단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이 망치로 당신을 내리칠 때, 버텨내기만 하면 언젠가는 다시 반격할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맨유의 보강 계획은 출발선부터 꼬이고 있다.
사실 디마르코는 맨유가 1월 수비라인 강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한 자원 중 하나였다. 그는 좌측 풀백은 물론 중앙 수비도 소화할 수 있어 루크 쇼와 말라시아의 경쟁자이자 대체 자원으로 적합했다. mcw 앱 센터에 따르면, 현재로선 레길론의 토트넘 임대 기간 단축 여부도 불확실하다. 맨유는 이번 달 중 임대 종료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밀란은 26세의 디마르코와 4년 연장 계약을 공식 발표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 밀란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수많은 소중한 순간을 함께해왔고, 앞으로도 그 여정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디마르코 영입이 무산된 만큼, 맨유는 이번 겨울 수비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 수비 보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맨유의 신임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보유한 프랑스 니스 FC의 핵심 수비수 토디보가 맨유 이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억울함을 견디는 건 성장의 지름길이라 하듯, 텐 하흐 감독은 전반기의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맨유는 기존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라파엘 바란의 이적이 논의되고 있다. 맨유는 바란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 프랑스 수비수는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바란은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바란의 이탈로 인해 생기는 센터백 자리는 올해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이 되었다. 주목할 점은 바이에른 뮌헨 역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바란을 데려가기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다는 것이다. 바란은 올 시즌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했고, 폼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면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말처럼,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mcw 앱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상징적인 이적료만으로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맨유 측도 그의 이적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정리하자면, 디마르코의 재계약으로 계획이 어긋난 맨유는 1월 수비라인 개편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의 미래를 위해, 구단과 텐 하흐는 더 큰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