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신형 할란드 영입 추진

사실 아스널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브렌트포드의 골잡이 이반 토니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결국 토니는 잔류를 택했고 아스널로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더 나아가 mcw 앱 보도에 따르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니를 데려오려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그를 6000만 유로에 책정했지만 여러 클럽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현재는 무려 1억 유로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mcw 앱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아스널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쉽게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번의 결정이 모든 걸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의 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1억 유로는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며, 27세 선수에게 이 정도 투자를 감행하기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더구나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 오래되지 않았고, 브렌트포드가 그를 희소가치 있는 자산으로 판단해 높은 몸값을 책정한 것에 불과해 실제로 이 금액에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이적료에 협상의 여지가 없다면 아스널은 이 거래를 포기할 공산이 크고, 이미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바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벤야민 세스코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이미 확인되었고, 5000만 유로만 있으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다. 시간은 흐르게 마련이니 괜한 걱정을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다. 세스코는 작년 여름 24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에 합류했으며, 194cm의 장신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신형 할란드’로 불리기도 했다. 물론 할란드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 온 이후 그의 커리어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팀 내에서 오펜다와 폴센에 밀려 리그 및 컵 대회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스코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인상적인 데이터를 쌓으며 자신감을 입증했고, 이로 인해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세스코 역시 이적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출전 기회가 보장된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스널은 이 계약 성사에 대해 매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mcw 앱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현재 클럽 성적과 스쿼드 구성 면에서 명확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슴속에 여백이 있어야 새로운 바람이 들어온다는 말처럼 아스널은 오랫동안 확실한 9번 공격수가 부재한 상태였다. 세스코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로 명확히 정해져 있는 점은 아스널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작용하며, 아르테타 감독 또한 적극적으로 이 거래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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